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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공급망블록체인 TYS 출시…노키아, 레노버 등 합류

등록 : 2019년 8월 6일 18:00 | 수정 : 2019년 8월 6일 17:15


IBM이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 TYS(Trust Your Supplier)를 선보인다. 글로벌 주류 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I, Anheuser-Busch InBev),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시스코, 레노버, 노키아, 보다폰, 에너지 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등이 TYS 초기 멤버로 참여한다.


IBM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식품 유통 이력 추적 프로젝트 ‘푸드트러스트(Food Trust)’, 해운 물류 관리 플랫폼 ‘트레이드렌즈(TradeLens)’를 비롯해 새로운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컨소시엄 TY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YS는 ISO인증, 은행 계좌 데이터, 세금 인증, 보험 증서 및 구매 주문서, 송장 교환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공급 업체 정보와 관련된 프로젝트다. 따라서 공급 업체 참여(onboarding)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공급 주기(Onboarding cycle)를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심지어 매우 효율적인 공급망을 가진 기업도 공급망의 심사와 검증의 관점에서 보면 마찬가지다. 특히 매일 새로운 기능이 나오는 경우에는 새로운 공급 업체를 빠르게 선정해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마리 위크(Marie Wieck) IBM 블록체인 사업 총괄

르네 우르(Renee Ure)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 공급망 책임자는 성명서를 통해 “TYS로 구매자와 공급업체 모두 비용, 복잡성 등을 낮춰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급 조달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개념증명(PoC)를 시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운이 좋으면) 실제 제품으로 천천히 개발된다. 하지만 이번 IBM의 TYS는 완전한 실제 블록체인 제품으로 출시됐다.


빅블루(IBM의 별명)는 자체 공급 조달 부서를 통해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미 자사의 1만8500여 개의 공급 업체 중 4000여 개를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IBM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새로운 공급 업체의 공급 주기를 70~80%로 감소하고, 내부 사업 관리 비용도 5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YS는 현재 초기 참여자로 제한돼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마리 위크 IBM 블록체인 사업 총괄은 TYS가 현재는 북미에 국한돼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TYS의 핵심은 무엇보다 공급자 ID(신분증명서)의 ‘디지털 여권’이라는 점이다.


IBM의 초기 블록체인 파트너 중 하나인 체인야드(Chainyard)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TYS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 ‘에코바디스(EcoVadis)’, 래피드레이팅스(RapidRatings)와 같은 제3자 검증자는 여권을 통해 공급 업체에게 외부 검증이나 감사 기능을 제공한다.


마리 위크 IBM 블록체인 사업 총괄은 디지털 여권이 TYS에 최적화돼 있지만, IBM이 진행하는 다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개발됐다고 전했다.


예컨대, 지난 2018년 IBM과 머스크가 함께 진행한 해운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도 TYS을 적용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이밖에도 TYS 공급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존재한다.


“우리는 경제를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는 개념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상호운용성에 대해 고민했다.” – 마리 위크 IBM 블록체인 사업 총괄

번역: 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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