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 작성자 사진admin

OKEx 보고서 "리플(XRP) 가격 상승률 저조, 기관 관심 부족·리브라 등 경쟁 탓"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최상위 암호화폐 대다수는 100% 이상 가격이 상승했지만,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2일(한국시간) 현재 약 0.30달러로, 연초 대비 17% 가격이 하락했다. 


XRP 가격은 리플(Ripple)사가 보고 있는 성장과 진보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실제 리플은 최근 세계 2위 송금업체 머니그램(MoneyGram)과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의 최신 보고서(Why Is XRP Underperforming?)를 인용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리플의 시세가 최근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시장 진출과 관련이 있다. 리플은 그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는 XRP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의 결제 및 송금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실시간 결제 서비스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기업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컨소시엄 R3, 스위프트(SWIFT, 국제결제시스템망),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JP코건의 JPM코인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리플의 직접적인 경쟁사가 될 수 있다. 


또 보고서는 "리플은 이미 100개가 넘는 금융기관을 제휴사로 두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XRP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다"며 "XRP의 제도적 채택은 상대적으로 진전이 느려 토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비교적 중앙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XRP는 확실히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순 없다. 하지만 향후 결제 및 거래 솔루션 서비스에서 XRP 채택이 더 확대되고 제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리플은 충분히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현지시간) 리플(Ripple)사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고객과 계약을 맺고 있고, 올해 100개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규 계약의 20%는 XRP와 엑스래피드(xRapid) 제품이 포함될 전망이며, 앞서 XRP 사용을 거부했던 은행들도 이제 XRP 사용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9% 오른 0.3018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29.4억 달러 수준이다.

조회수 0회댓글 0개

コメント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