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8/19 [09:22]
미국 국회의원들이 수일 내에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가 소재한 스위스에 방문해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관련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위스 주간지 노이에취리허자이퉁(NZZ am Sonntag)을 인용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위원장을 비롯한 해당 위원회 의원 6명은 스위스 연방정보보호위원회(Federal Data Protection and Information Commissioner, FDPIC)와 만나 디지털 통화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 리브라가 스위스 규제 당국과 미국 국회의원 간의 대화의 중심이 될 것이며, 미 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리브라와 관련한 규제 문제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관련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의 자회사이자 리브라 지갑 개발사 칼리브라(Calibra)의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스위스 FDPIC가 리브라의 규제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맥신 워터스(민주당·캘리포니아) 위원장은 “전세계 27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미 너무 크고 강력하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는커녕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우리는 페이스북이 감시를 받지 않은 채 위험한 새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걸 허용할 수 없다”며 리브라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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