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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 "비트코인이 브렉시트·英 존슨 앞서"…BTC는 안전자산?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02 [08:54]

오는 10월 3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EU가 영국과 합의없는 결별,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 안전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는 "최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브렉시트 및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신임 영국 총리보다 비트코인의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검색 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지난 6월 말 비트코인 구글 검색량이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1만 4천 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구글 검색량은 일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립토글로브는 "브렉시트와 비트코인 사이에는 구글 트렌드보다 더 많은 상관관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혼란스럽게 이탈하는 것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영국에 대한 불신 우려로 인해 유로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디어는 "비트코인이 브렉시트보다 더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는 초기 자산인 비트코인이 글로벌 리스크(위험)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실제 최근 미중 무역전쟁, 이탈리아 연정 해체, 그리고 실제로 브렉시트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금은 오래 전부터 경제나 정치적 불안의 시기에 '안전자산(safe haven asset)'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비트코인도금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데 존재한 양이 한정되어 있고(2,100만개), 탈중앙화 되어 있으며,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특히 금보다 저장 비용이 훨씬 적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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