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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공회의소, 이더리움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소 도입한다

2019년 12월 11일 김지윤 기자 ( https://blockinpress.com/)

 

4500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기구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이더리움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과 손잡았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ICC는 싱가포르 소재의 오는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 이더리움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소 에어카본(AirCarbon)과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사 페린(Perlin)과의 파트너십을 밝혔다.


탄소배출권(CER)은 각 주체에 일정량씩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할당된 권리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사업체가 탄소배출권 여유분이 있는 타 기업으로부터 이 권리를 사들일 수 있다.


에어카본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항공 분야에 초점을 맞춰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진행하는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과 맞닿는 지점이다. 이날 ICC 발표에 따르면 CORSIA는 전 세계 국제 항공 교통량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80여개 국이 연비가 좋은 항공기, 새로운 직항로, 바이오 연료 사용 등 지속가능성 조치에 동의해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ICC 존 덴톤 사무총장은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항공사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단기적인 방법론이 필요할 것”이라며 “흥미로운 협력을 통해 시장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카본 윌리엄 파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도구로서 탄소 상쇄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 내 장애물을 없애는 게 관건”이라며 “ICC와 협력해 책임있는 기업, 시민이 솔루션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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