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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다” 암호화폐 펀드들의 투자 전망

“그들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다”

‘전통 금융권의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온다면 무엇에 투자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사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답변이다.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인베스터 서밋 2019’ 콘퍼런스에서다.


신채호(왼쪽) ‘블록워터 매니지먼트’ 파트너 등이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인베스터 서밋 2019’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미지=김병철

이들은 향후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면 시총 상위권 암호화폐에 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관심의 초점은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총의 55%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으로 모아진다.

20여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블록워터 매니지먼트’의 신채호 파트너는 “기관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먼저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유틸리티냐, 증권형이냐에 따라 투자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며 “미국 SEC가 증권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힌 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과 씨티은행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신 파트너는 “블록워터 매니지먼트도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증권형 문제를 해결한 암호화폐가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중국계 암호화폐 투자사인 ‘컨센서스 랩’의 케빈 런 파트너도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를 선택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 진입 시 시총 순위 1~10위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펀드 및 벤처캐피털들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비트코인을 우선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50여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한 GBIC의 이신혜 파트너는 “1BTC의 가격이 (떨어져도) 300만원은 될 수 있지만 0이 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20여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넥서스원의 김성구 CEO도 ‘1만달러(약 1200만원)가 생긴다면 무엇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에 30%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시총 100위 중에 다음 상승장까지 버틸 수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20%를 투자하고, 10%는 선별된 ICO나 거래소 IEO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40%는 위험을 헤징하기 위해 현금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게임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신채호 파트너는 “최근 크립토 펀드의 투자 방향을 보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 등의 게임머니 생태계는 토큰 이코노미와 유사하다”면서 “자연스럽게 많인 투자자들이 게임쪽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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