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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달러 회복 놓고 "상승 시그널 vs 투기적 매수" 이견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03 [16:52]


3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들은 10,500달러 저항벽에 직면해 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12% 상승한 약 10,3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6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0.1%에 달한다


투자심리는 전날 대비 일정 부분 회복되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28) 보다 13포인트 상승한 41을 기록하며 전날의 '공포(Fear)'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현재 비트코인은 10,200달러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10,500달러와 10,525달러 수준을 상회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11,000달러의 장벽을 향해 가격을 밀어 붙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의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비트코인이 최근 1주만에 다시 1만 달러를 회복하며, 4시간 차트에서 3,300달러대 이후 처음으로 상승 시그널이 나타났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 전환 초입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8월 말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OBV(On Balance Volumn) 지표가 올해 초 3,300달러 부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이라는 말을 믿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며 비트코인은 다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 의해 매수되고 있는 게 아니다. 그저 도박에 베팅하는 투기자들에 의해 매수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금은 오래 전부터 경제나 정치적 불안의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면서 "비트코인도 금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데 존재하는 양이 한정되어 있고(2,100만개), 탈중앙화 되어 있으며,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특히 금보다 저장 비용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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