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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월 美서 '블록체인 폰' 개념 소개…"암호화폐 시장 선점 나선다"

김진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04 [10:53]



'블록체인 폰(blockchain phone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SDC 2019)'에서 개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29~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하는 'SDC 2019’를 통해  '블록체인 폰'에 대한 개념 및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디어는 "3개월 전 이재용(Jay Y. Lee) 삼성전자 부회장이 로드맵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며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시장 선점과 디앱(Dapp·탈중앙화 앱)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경쟁사를 따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경쟁사인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진행해 온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SDC를 개최해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인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힘쓰는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 Store)’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삼성 갤럭시 S10 시리즈에 내장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비트코인(BTC)을 추가해 기존 이더리움(ETH),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등 총 33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디앱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SDK) 테스트 버전도 선보였다.


한편 최근 미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오는 2020년은 글로벌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Libra)가 일종의 '신호탄'이며, 삼성, 월마트 등 다른 경쟁사들도 연이어 암호화폐 업계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브스는 "2019년은 블록체인 기술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한 해였다"며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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