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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마켓 수석 애널리스트 "리플(XRP), 과매도 국면…매수 적기"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8/17 [13:57]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최상위 암호화폐 대다수는 100% 이상 가격이 상승했지만,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7일(한국시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0.26달러로, 연초 대비 35%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리플 가격 하락세에 대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는 최신 보고서(Why Is XRP Underperforming)를 통해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리플의 시세가 최근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시장 진출과 관련이 있다. 리플은 그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는 XRP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의 결제 및 송금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실시간 결제 서비스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기업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컨소시엄 R3, 스위프트(SWIFT, 국제결제시스템망),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JP코건의 JPM코인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리플의 직접적인 경쟁사가 될 수 있다.  


또 보고서는 "리플은 이미 100개가 넘는 금융기관을 제휴사로 두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XRP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다"며 "XRP의 제도적 채택은 상대적으로 진전이 느려 토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비교적 중앙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XRP는 확실히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순 없다. 하지만 향후 결제 및 거래 솔루션 서비스에서 XRP 채택이 더 확대되고 제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리플은 충분히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 및 호주 소재 유명 증권사 씽크마켓(Think Markets)의 수석 애널리스트 나엠 아슬람(Naeem Aslam)도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이 현재 과매도(OVERSOLD) 상태로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앙은행(PBOC) 디지털 화폐 출시가 XRP 거래량의 대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이처럼 기대를 하는 이유는 이른바 ‘차이나 코인(China Coin)’이 시장에 등장하는 즉시 XRP가 새로운 자산과 세계 각 지역에서 유통되는 암호화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은 '중앙은행 디지털 위안화 발행 초읽기, 어떤 의미인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디어는 "5년간 연구해온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央行发行的数字货币, CBDC)가 곧 발행될 예정"이라며 "CBDC는 기존 통화 체계 하에서 단순히 화폐를 디지털화한 것이 아닌 인터넷 신기술,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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