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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 CEO "페이스북 리브라, 비트코인 결제 분야 공백 채울 것"

이선영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01 [22:30]

암호화폐 월렛 및 거래소 아브라(Abra)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빌 바히드(Bill Barhydt)가 "소셜 미디어 거인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결제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한 공백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빌 바히드 CEO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비트코인은 디지털 캐시(digital cash)로는 최적화 되었지만, 결제 네트워크로는 '정확하게 최적화되지 않았다(not optimized correctly)"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이스북이 프라이버시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에 걸친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어 비트코인이 결제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한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서 발생한 페이스북의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 관련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에 페이스북은 사법기관에게 회의적인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아라곤(Aragon)의 공동 창립자인 루이스 쿠엔데(Luis Cuende)는 리브라와 관련해 "리브라는 헛소리다. 나는 페이스북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다"며 "내 가치관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으로 가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대기업이 커뮤니티 전체를 삼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나는 KYC에 극단적으로 반대한다"며 "암호화폐가 '익명성'을 중시했던 1990년대의 인터넷으로 돌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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