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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Gram 지갑 알파 버전 선보여…"10월말 토큰 출시 가능할까"

이선영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28 [22:55]


이용자 수가 2~3억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암호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텔레그램(Telegram)이 자체 네트워크 고유의 토큰인 그램(Gram)을 위한 암호화폐 지갑을 iOS용 앱 알파(Alpha)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알파 버전은 개발 초기에 있어 성능이나 사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터나 개발자를 위한 버전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스피커(Coinspeaker)에 따르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램 지갑(Gram wallet)은 그램 토큰 저장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현재, 그램 지갑은 톤(TON·Telegram Open Network) 테스트넷 블록체인에서 가동되고 있다. 


다만 해당 지갑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또, 아직까지는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갑의 생성 및 삭제, 그램의 송수신, 그리고 지갑 주소의 공유 뿐이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토큰이 출시되지 않을 경우 텔레그램은 ICO(암호화폐공개)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투자금을 반환할 수밖에 없게 된다. 텔레그램은 2018년 두 차례의 ICO를 통해 17억 달러를 모금했고 투자자들은 톤 메인넷과 그램 토큰이 백서에서 정한 일정(10월 31일까지)에 출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텔레그램 토큰과 지갑 출시가 더뎌지면서 텔레그램의 암호화 방식과 엄격한 보안에도 불구하고 반테러 단체들에 의해 악용되며 세계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보고서에 따르면 IS나 알카에다 같은 주요 테러 조직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중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반면 27일(현지시간) 톤(TON)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짧은 거래 시간과 최상의 보안을 결합하면 톤(TON)은 잠재적인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톤(TON)은 현대의 탈중앙화 경제를 위한 이상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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