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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BTC·금 가격 동조화"

이선영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8/06 [11:15]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om Lee)가 "미중 무역갈등, 환율전쟁 속에서 암호화폐는 글로벌 리스크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의 패스트 머니(Fast Money)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비트코인이 매우 흥미로운 일을 해냈다"고 운을 뗀 후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은 달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실제 달러가 약세일 경우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올 들어 이 경향은 깨지고 있다. 달러와 비트코인이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가격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며 "월요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금 시세는 2% 상승, 6년여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비트코인도 8% 가까이 급등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금, 암호화폐, 채권 같은 보다 안전한 자산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은 끝났다"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말 톰 리는 폭스 비지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하는 유동성(Liquidity)을 확대하고 이는 다시 고위험 투자 자산 및 헤지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이는 비트코인에 도움이 된다”며 "비트코인은 갈수록 투자자들을 위한 매크로헤지(macrohedge)가 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비트코인 목표치는 없지만, 이전 최고치는 2만 달러였다. 올해는 비트코인이 그만큼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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