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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DTAP 캐피탈 창업자 "비트코인에 호재"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12 [11: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DTAP 캐피탈(DTAP Capital)의 창업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달러의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Bitcoin)과 다른 '하드애셋(hard asset)' 또는 가치저장 자산(store-of-value assets)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연준은 금리를 제로(0)나 그보다 더 낮춰야 한다. 그런 다음에 우리의 부채(국채)를 차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권 만기와 맞물려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는 훌륭한 통화와 힘,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다"며 "미국은 항상 가장 낮은 이자율을 지급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플레이션은 없다.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의 어리석음(naïveté) 때문"이라며 "멍청이들(Boneheads) 때문에 우리는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댄 타피에로는 "트럼프는 마이너스 금리를 요구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다"며 "이는 2020년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성장을 유발하기 위한 시도로 미 달러화의 가치 저하(debasement)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로 인해 비트코인(BTC), 금과 같은 대안적 가치 저장(alternative stores of value) 수단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리히텐슈타인 소재 금 투자사 인골드위트러스트(ingoldwetrust)의 창업자 마크 발렉(Mark Valek)은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통화 정책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및 금의 가치 상승은 부실한 중앙은행들을 대체할 최종적인 보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 등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금리 인하는 경제가 침체될 때 중앙은행들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은행은 현금을 보관하는 사람들에게 이자를 지불한다. 높은 금리는 저축을 장려하고 낮은 금리는 소비와 차입을 장려해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끈다"면서 "특히 마이너스 금리(Negative interest rates)는 2008년 유럽 경제 위기의 여파로 처음 사용됐다. 2014년 유럽중앙은행(ECB)은 처음으로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낮췄다. 이 조치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심각한 부채 위기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후 덴마크, 스위스, 일본 등 다른 중앙은행들도 모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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