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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비트코인, 미중 무역전쟁에 올해 2만달러 넘을 것"…불트랩 전망도 여전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9/04 [09:01]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0,700달러 선까지 회복, 단기 저항벽인 11,0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락 추세로 돌아섰고, 8,000달러 대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미국의 긴 노동절 주말이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만 달러를 훨씬 넘어섰고,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빠르게 11,000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불런(bull run·황소장)을 향할지 아니면 불트랩(bull trap, 속임수 상승)에 불과할지에 대한 통찰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1% 상승한 약 10,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0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0.5%에 달한다.


투자심리도 전날 대비 일정 부분 개선되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28) 보다 13포인트 상승한 41을 기록하며 전날의 '공포(Fear)'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8월 29일 최저치인 9,320달러에서 반등, 1만 달러 선을 회복했고, 지배력(암호화폐 시장 점유율)도 크게 상승해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낮은 거래량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회복세가 단기적일 수 있고, 하루 이틀 사이 9,750달러 선까지 다시 후퇴할 수 있다. 주간 차트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 기조"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 전망을 되살리려면 거래량을 동반하며 지난 8월20일 고점인 10,956달러를 상회해야 한다. 또한 완전한 강세 기조로의 부활을 위해서는 12,000달러 선을 상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의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비트코인이 최근 1주만에 다시 1만 달러를 회복하며, 4시간 차트에서 3,300달러대 이후 처음으로 상승 시그널이 나타났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 전환 초입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8월 말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OBV(On Balance Volumn) 지표가 올해 초 3,300달러 부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도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4번째 파라볼릭(parabolic·기술적 지표 중 하나) 상승 포물선에 진입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을 인용 "지금은 어쩌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좋은 시기다(board the rocket ship)"고 진단했다.


특히 영국 금융 관련 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포브스 기고를 통해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소모적인 무역전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크리스마스 또는 그 이전에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미토시 가쿠(Mitoshi Kaku)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강력한 저항에 맞서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후퇴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1,000달러 이상을 넘어서야 약세 전망을 무효화 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인기 분석가인 조니 모에(Johnny Moe)는 트윗을 통해 "현재 파라볼릭(포물선 랠리) 추세선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전에 6,000달러 선까지 가격 되돌림이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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